조직 스스로가 맺는 안전 약속: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 및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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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일
- 3분 분량

귀사는 올해(‘26년) 안전보건목표와 실행계획을 수립하였는가?
연초가 되면 많은 조직이 안전보건 목표와 더불어 다양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안전보건관리계획’의 완성도라고 볼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4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는 사업주에게 연간 안전보건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구성원에게 알리며 이행하도록 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는 경영책임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의무로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을 규정하고 있으며, 그 실제적인 근거 자료가 되는 것이 바로 연간 안전보건관리계획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안전보건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법적 의무이며, 계획의 완성도가 곧 경영진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보건관리계획은 단순한 연초 문서 작업이 아니라, 조직의 리스크를 줄이고 법적 책임을 확보하며 현장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실행 담보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에 다수의 조직에서는 연초 목표 및 실행계획을 세우고 이를 관리하고 있으나, 두 가지가 종종 혼동되어 사용되곤 한다. 실제로 목표는 ‘방향’을, 계획은 ‘실행’을 의미하는데, 이 둘의 구분이 명확해야 조직의 안전활동은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다.
구분 | 안전보건 목표 | 안전보건관리계획 |
성격/특징 | 전략적 선언 | 실행 중심 로드맵 |
중점사항 | 방향성 | 실행방법 |
형태 | 정량적·정성적 목표 | 세부과업, 일정, 담당 |
범위 | 조직 전체 | 부서, 공정, 현장에 따른 세분화 |
안전보건 목표는 조직이 올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 성과, 지향점을 말하며, 안전 경영의지를 담는 전략적 선언으로,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위험성평가 내실화”나, “안전문화 수준 1단계 상승”과 같이 안전관리의 방향성과 우선순위, 조직 구성원의 행동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주로 경영층의 안전메시지가 이에 해당한다.
반면에 안전보건관리계획은 안전보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정리한 연간 실행계획으로, 안전활동별 주관/실무 부서, 책임자, 담당자, 실행 주기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명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행동지향성
계획은 단순 문서가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이어야 한다. ‘누가(Who), 무엇을(What), 언제(When)’ 할지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현장에서도 바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적 요구 충족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 의무를 반영해야 하므로, 점검, 교육, 설비검사, 협력사 관리 등 필수 활동이 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
현장 중심·실현 가능성
계획은 좋은 것을 모두 넣을 수 있지만, 실행은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과도하게 이상적인 계획은 실행이 어렵기 때문에, 핵심 우선순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계획 수립 시 현업 및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실행률 및 효과가 크게 올라갈 수 있다.
회사-사업장-부서 안전보건관리계획 정합성(Alignment) 안전보건관리계획은 회사-사업장-부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작동하는 계획’이 되며, 이 정합성이 깨지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현장에서는 힘을 잃게 된다. 실제로 상위 조직과 하위 조직의 안전보건관리계획이 다른 구조와 내용으로 수립된 사례를 볼 수 있는데, 전사적으로 동일한 구조와 내용으로 정합(Alignment)시킬 필요가 있다.
부서 특성을 반영한 부서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 자율안전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이 강조됨에 따라 부서 자체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조직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부서의 특성(ex. 생산, 공무, 물류 등)을 반영한 부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모니터링과 점검 체계 수립 계획이 살아 있는 ‘실행 문서’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계획 수립만으로는 부족하고, 월간·분기 리뷰와 연말 평가를 통해 실행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절차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계획만 수립하면 되는 것인가? No. 구성원 공유가 핵심! 안전보건관리계획은 그 의미와 중요성을 구성원이 이해하고 공감해야만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보건관리계획의 필요성과 계획에 대한 전파 활동을 통해 전사적 목표, 각 부서/개인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는 활동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안전보건 목표와 실행계획 수립에 대해 알아보았다. 올해의 안전보건계획 수립이 형식적 절차로 끝나지 않고, 현장 안전이 실질적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글 김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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