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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water Horizon vs Chicago Tylenol Killings


 

Fidelity Insight "Global Case Study"에서는 글로벌 사례를 제공하여 모든 Biz 현장에서 성과 창출에 필요한 조직문화 조성, 리더십 강화, 구성원의 행동 변화에 대한 Insight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Deepwater Horizon


<출처. nbcnews>


<사건의 개요>

-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멕시코 만의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폭파

- 490만 배럴 원유 유출

- 사망 11명, 부상 17명, 인명구조 인원 115명

- 기업 패널티 20조원, 생태복용비용 4조 5천억원



사건의 개요를 보면 알겠지만, 딥워터 호라이즌은 역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딥워터 호라이즌”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영화는 사고조사 내용과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인터뷰한 내용에 근거하여 만들어 졌기 때문에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폭발로 어떤 비참한 결과를 낳았는지를 너무나 자세히 잘 묘사하고 있다.

Global Case Study 에서는 잘 알려진 것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즉, 사고 후 리더의 대응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당시 BP(British Petroleum)의 CEO는 토니 헤이우드(Tony Heywood)였다. 토니 헤이우드는 사고 발생 시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고 발생 후 처음 언론 대응에서 그는 “바다는 엄청 넓다. 바다의 넓이를 감안하다면, 기름 유출은 비교적 경미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결국 토니 헤이우드는 CEO라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BP는 기업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세계 5위 규모였던 BP의 기업가치는 당시 1,880억 달러였는데, 사고 2주만에 910억 달러로 반 토막이 낳으며, 지금도 여전히 사고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Chicago Tylenol Killings


<출처. The Denver Post>


<사건의 개요> - 1982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7명의 주민이 갑자기 사망 - 사망한 7명의 공통점 : 타이레놀 복용 - 당시 미 전역에서 250건 이상의 추가 사망자 발생하여 공포에 휩싸인 사건 - 타이레놀 수거 비용 1억달러 - 기업에 미친 부정적 영향력 : Market Share 38%에서 8%로 급감



타이레놀은 Johnson&Johnson을 존재하게 했고, 존재하게 만드는 진통제이다. 타이레놀은 당시 미국에서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1982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Tylenol Killings 사건이 발생한 이후 Johnson&Johnson의 브랜드 매니저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이레놀을 리콜하는 결정을 내렸고, 기존 광고 대신 이미 판매된 타이레놀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는 광고로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와는 별도로 사건의 진위를 규명하기 위해 FBI와 협력했다. 당시 CEO인 제임스 버크(James Buke)는 직접 TV와 광고에 출연하여 사건의 중대성과 사건의 경과를 사실 그대로 대중에게 전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Johnson&Johnson은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공공의 건강과 보호에 힘쓰겠다는 약속을 했다. FBI와 협력하여 수사한 결과 누군가 의도적으로 약에 청산가리를 주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여전히 TV와 광고로 약속한 것을 중단하지 않고, 실천했다. Johnson&Johnson은 사건 발생 후 8%까지 떨어졌던 Market Share를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사건 이전의 수준까지 회복했다.




Insight


딥워터 호라이즈 사건과 시카고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으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교훈이 있겠지만, 이 글을 통해 2가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기업문화다. BP의 토니 헤이우드는 딥워터 호라이즌 사건의 경위와 피해, 경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달 받지 못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반면, Johnson&Johnson의 제임스 버크는 그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알고, 대응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리더십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이는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윤은 어디서 오는가? 소비자로부터 나온다. 즉, 소비자가 구매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이윤은 만들어 질 수 없다. 수요가 없는 시장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은 신뢰로 시장을 형성하고, 소비자로부터 선택과 지지를 얻어야 한다.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토니 헤이우드의 리더십,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약속을 실천한 제임스 버크의 리더십. 둘 중 어떤 리더십이 시장, 소비자 그리고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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