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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Power의 성공적인 안전관리 비결 세 가지

 

*본 원고는 필자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Safety Leadership Conference를 통해 참여한 Mitsubishi Power America(이하 '미쓰비시 파워') 사업장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미쓰비시 파워는 미쓰비시 중공업의 발전 및 에너지 솔루션 부문 자회사로, 북중미 지역에서 2,3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중 올랜도 사업장은 터빈 부품 제조 및 수리를 담당하는 사업장으로, 구성원은 약 300명 규모이다. 올랜도 사업장은 2001년 공장 설립 이후 ISO 9001, 14001, 45001뿐만 아니라 미국 내 각종 안전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이다. 특히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부상이 95% 감소하였고, 130만 시간(약 900일) 동안 어떠한 근로손실시간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안전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미쓰비시 파워 안전관리의 세 가지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1. 적극적 IT 시스템의 활용: 데이터 효율성 및 투명성 확보

미국 내에서는 EHS 분야 전반에 걸쳐 IT 시스템이 빠르게 침투하고 있고,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미쓰비시 파워도 IT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하여, 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사업장 곳곳에 비치된 PC를 통해, 구성원 누구나 빠르고 손쉽게 데이터 입력이 가능하다. 입력 데이터의 범위는 작업에 대한 사항부터, 행동기반안전관리 활동 사항까지 광범위하다. 또한 입력한 데이터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 및 공유되어 구성원들에게 데이터를 투명하게 유통한다.


2. 소통으로 확보하는 안전: 현장 실행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

다만, 미쓰비시 파워는 IT 시스템을 데이터 입력시 에만 활용한다. 데이터 입력을 제외한 타 안전관리 활동에는 IT 시스템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 수집된 데이터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를 실시할 때는 반드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담당자는 그 이유에 대해 “결국 안전이라는 것은 사람 간의 소통을 통해 달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라 설명한다.일례로, 사업장 출입문, 휴게실 등 사람이 오가는 벽면마다 수많은 게시글이 붙어있었다. 단순히 정보를 알리는 목적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호 피드백 기반의 활동이 대부분이다. 그 방식이 다소 투박해 보일지라도 구성원의 눈에 가장 잘 띄고, 일부러 동선을 바꾸지 않아도 오며 가며 간단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 친화적인 활동으로 느껴졌다.


3. 안전관리 활동의 핵심 : 진정성

대부분의 안전관리 활동이 오프라인 과정에서 면대면(Face-to-face)으로 이루어진다면, 구성원은 필수적으로 많은 소통을 하게 된다. 미쓰비시 파워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미쓰비시 파워는 안전관리 활동을 당장 실행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사전에 안전관리 활동이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수용될지 고민하고, 수용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설계하는데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왜냐하면 구성원들이 안전관리 활동의 필요성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때,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을 알고, 이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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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누리|심리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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